2012/0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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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산 PaRanSan
2012/01/18 09:39
EBS 지식채널e에서 방영된 "쌀 한톨의 무게"

지식채널e는 감동을 준다. 가끔 눈물이 필요할 때 찾아가기도 한다.  
부끄럽게도 이 방송을 통해 "한살림"이란 곳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한살림 웹사이트 바로가기) 
그리고 무위당 장일순이란 분을 알게 되었다. (무위당 장일순 기념과 웹사이트 바로가기)
이런 분을 왜 여지껏 몰랐었지?

그래서 이렇게라도 담아, 두고 두고 되새겨 보고자 한다.

1부 : 방영일 - 2012.01.02 (동영상보러가기)




2부 : 방영일 - 2012.01.09 (동영상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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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산 PaRanSan
2012/01/15 13:21

2012년 총선, 대선을 앞둔 지금,
좌,우 가릴 것 없이 왕따 사건엔 한목소리로 분노한다.
여기서 잠깐!
오늘날 우리의 미래인 애들은 요즘 일상적인 대화에서조차도 거리낌없이 욕지거리를 내뱉는다.
그 중에서 따 시키는 애들은 마치 노련한 복서가 잽 던지듯이 툭툭, 욕지거리를 선빵 날리면서 왕따를 기죽게 만든다.
욕은 언어 폭력이다. 그리고 대다수의 물리적 폭력은 욕으로부터 시작된다.
모르는 사람 없을 것이다.
욕 하지 않는 풍토가 자리 잡는다면 어떨까?

"야, 씨블늠아 돈 좀 줘봐."가
"홍길동아 돈 좀 줘봐."로 변하게 되면
눈도 못 마주치게 하던 박력은 사라지고 좀 없어 보이지 않나? 
폭력성이 느껴지지 않는 사이에서는 왕따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 돈 내놔는 강도의 멘트다. 삥 뜯을 때는 보통 "좀 줘봐"를 많이 쓴다. 그들 자신은 강도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잠시 트위터 타임라인을 본다.
욕이 불쑥 불쑥 튀어 나온다.
표현의 자유? 좋다.
길게 쓰기 귀찮아서? 좋다.
욕하지 않고도 자유롭고 매끈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은 욕할 줄 몰라서 그럴까?

아, 별것도 아닌거에 트집이야.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욕도 폭력이다.
어, 난 혼잣말로 한건데. 라고 할거면 소개에 "혼잣말로 욕하기도 함"이라고 써 놓으면
"남이 듣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혼자서 중얼거리는 말로 욕하는구나"라고 알아 들을테니.
참나, 그럼 댁도 하던가. 라고 한다면 가볍게 외면하겠다.  
욕하지 않고도 자유롭고 매끄럽게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친구 사이에도 욕하지 말아야 한다.
씨블늠아 오랜만이다. 
반갑다는 얘기다.
그런데 참 좋겠다. 친구한테 씨블늠 소리 들어서....
친구한테 하는 씨블늠은 욕이 아니고 모르는 사람한테 하는 씨블늠은 욕이다. 라는 걸 어떻게 이해 할 수 있나?

난 가끔 친구가 존나게, 어쩌구 하면 
니 좆 나왔냐? 라고 반문하곤 한다.
친구는 속된 말로 벙 찐다.
아닌가? 존나게는 좆나온다는 말 아니었나?

트윗 무림 최고수가 된 외수 행님의 초식명 중에 존버라고 있다. 
오랜 시간 시어를 낚아 내공을 다져온 외수 행님이 직접 거르고 거른 것이어서
난 "존나게 버티자"가 아닌 "대차게 버티자"라고 찰떡 같이 알아 듣는다.

하지만 차마 외수행님이 존버!! 할때
대버!! 라고 리플 달 용기는 없다. 
역시 존버가 대버보다 박력 있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하수가 고수한테 대드는 것처럼 보였다간 맞아 죽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외수 행님의 높은 내공이면 
다른 이름의 후초식이 나올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죄를 짓고도 벌을 받지 않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세상이 우리의 미래가 아니길 바라면서
또한, 욕지거리가 없는 세상이 우리의 미래이길 바라면서...
거칠어진 단상을 마친다.
 
덧글 : 아, 그러고 보니 허락도 안 받고 외수행님이라 썼구나. 호형을 어떻게 허락받아야 하나.... 


-- 매일 끄적이는 "낙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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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산 PaRanSan